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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09-05-28
제목 :   '5월의 기능한국인'에 장형태씨 뽑혀 - 광남일보

'5월의 기능 한국인'에 장형태씨 뽑혀

기사입력 2009-05-26 17:35 제2사회부 gnib@gwangnam.co.kr
노동부ㆍ한국산업인력공단 선정
토종 야생화 대량 번식ㆍ보급 공로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대한종묘조경㈜ 대표인 장형태(55ㆍ구례군)씨를 선정했다.

장 대표는 지난 30여 년 동안 종자 연구개발에 전념해 왔다. 야생화의 대량 번식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로 야생화를 상품화한 장 대표는 환경ㆍ생태ㆍ보건ㆍ녹색성장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장 대표는 과수 묘목을 키우던 부친의 업을 이어 1978년 구례에 농장을 마련하고 독자적인 과수묘목 농사를 시작했다. 이후 3년만에 국내 최초로 다래 묘목 기술 개발에 성공해 묘목의 수입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췄다.

1987년에는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돼 우량 묘목 대량 생산기반을 조성, 묘목을 염가로 보급해 농가의 과원 조성에 기여했다.

그러던 중 지리산 자락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야생화에 주목하, 지리산자생식물연구회 및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자생화 동호인 30명과 함께 '지리산 자생화 연구회'를 조직해 야생화 대량번식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기술 개발에 나선 지 1년 만에 할미꽃ㆍ구절초ㆍ꽃향유 등 우리 꽃 30만그루를 생산해 광주 비엔날레 행사장 등에 납품함으로써 한국 야생화의 대중화를 일궈냈다.

장 대표는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끊임없는 연구로 많은 기술 개발을 이뤄냈다. 1998년에는 가축 분뇨를 이용한 기능성 원예 배양토 제조 공정 및 실용화 기술을 개발했고, 갈대 또는 띠 종자의 정선 방법, 할미꽃 종자의 정선 방법 등 2개의 특허도 출원했다.

2002년 종자 직종에서 최초로 명장에 선정된 장 대표는 지금까지 600여 종의 야생화를 확보하고 연간 100만그루 이상을 생산하며 야생화 홍보 및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장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대한종묘조경㈜과 대한종묘원의 매출액은 연간 25억원에 달한다.

"하찮게 보이는 식물에도 반드시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설파해온 장 대표는 환경과 생태가 중요시 되는 녹색성장 시대에 자신의 신념인 "우량종자 필유부국(優良種子 必有富國)이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부권본부=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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