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관상용으로 심는 다년생 초본이다.
우리나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7-8월에 주황색으로 개화하며, 옆으로 뻗는 근경에서 총생한 화경은 높이 50-80cm 정도이다.
잎은 호생하며 3∼5개씩 2줄로 부채살처럼 배열된다.

남아프리카 원산의 식물로서 울릉도, 제주도에 귀화되어 야생화 되었다.
건조에 강하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로화단 또는 공한지, 도로변에 군식하면 화려한 경관을 연출 할 수 있다. 개화기간이 질고 주황색의 꽃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땅속줄기(根莖)의 끝부분에 구경(球莖)이 발달하여 번식력이 좋고 군락형성시 지피효과가 뛰어나다.
평지 또는 경사지에 식재하면 좋고 뿌리의 밀집력이 높아 침식방지 효과가 있다.

내한성을 고려하여 중부지방 이상의 극한지에서는 온실에서 재배하거나 동해(Winter demage)에 주의하여 멀칭작업이나 찬바람을 막아주는 등의 월동 대책이 필요하다. 중남부 지방에서는 월동 가능하며 구경(球莖)을 분주하면 번식이 용이하다.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왕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