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꽃모양 때문에 호이초(虎耳草)·범의귀·왜호이초·등이초(橙耳草)·석하엽(石荷葉)이라고도 한다. 그늘지고 축축한 땅에서 잘 자라는 상록다년초이다.

상록성의 잎은 원형이며 표면에 흰색의 줄무늬가 있다.
초여름에 피는 꽃줄기가 10~20cm정도 자라며 꽃은 5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다. 위쪽의 3개는 흰색바탕에 자주색의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의 꽃잎 2장은 흰색이고 더 길게 자라므로 독특한 모양이다.
반음지의 습기가 있는 바위틈에서 잘 자라므로 그늘진 정원석 주변에 식재하면 좋다.
포복경이 뻗어나가므로 번식력이 좋고 지피효과도 뛰어나다. 암석원의 그늘진 곳 또는 낙엽수림, 상록수림 아래 식재하거나 실내조경 분화재배용으로 좋다.

서늘한 음지에서 잘 자라며 자연적인 번식력이 강하여 특별한 관리는 필요 없다.
부숙퇴비를 밑거름으로 주면 생육이 왕성해지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겨울철에 찬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