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류 중에서 습지 주변에 식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피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곧추선다. 땅 속의 포복경이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을 형성한다. 밝은 녹색의 잎이 둥글게 모여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엽신은 긴타원형이며 아래쪽의 우편은 점점 짧아진다. 포자엽은 가을에 나오며 잎보다 짧고 표면에 깊은 홈이 있다.
내습성이 강하여 습지 주변에서 잘 생육하는 특징이 있다. 정원의 약간 그늘진 곳이나 습기가 있는 양지바른 곳에 군식하면 잘 자란다. 연못이나 수변의 가장자리에 배수가 양호한 곳, 낙엽수림 또는 상록수림 아래의 습기가 있는 곳에 식재하면 지피효과가 높고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반그늘지고 보습성이 좋은 토양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부엽질이 많은 비옥한 곳에서는 생육이 왕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