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으나 내습성이 조금 더 강한 식물로서 습지주변에서도 잘 자란다.
잎은 3맥이 뚜렷하고 용담보다 좁고 길게 뾰족하여 \'칼잎용담\'이라고 한다. 짙은 보라색의 꽃은 개화기간이 길고, 줄기는 직립성으로 자라므로 정원, 가로화단에 군식하면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낙엽수림 아래 또는 보습성이 충분한 곳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정원석 주변에 알맞게 식재하면 보기 좋고, 분화재배 또는 절화용으로 적당하다.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반그늘지고 비옥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한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지하부의 온다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멀칭을 하거나 좀씀바귀 등과 같이 초장이 짧은 지피식물을 함께 혼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