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끝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잎 뒷면에 적갈색의 털이 있다. 초여름에 피는 황록색의 꽃은 잎과 마주 달린다. 꽃줄기 밑에서 덩굴손이 발달한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검은빛이 나며 작은 포도송이 같다. 여름철에 녹음이 풍성한 잎은 가을에 붉게 변하며 열매와 더불어 관상가치가 매우 높다.
벽면, 담장, 울타리 주변에 식재하면 좋다.

토심이 깊은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지만 토양적응력이 높은 편이므로 배수가 양호한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덩굴성이므로 지주대를 세워주거나 격자형 그물을 만들어서 벽면에 붙이는 것이 좋다. 양지 또는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보습성이 높은 곳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휴면기인 겨울 또는 생장이 왕성한 한여름에 전정을 하면 맹아지가 발달하여 많은 가지를 분지시키므로 벽면녹화시 피복효과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