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주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의 골속은 흰색이다.
암수딴그루이며 여름에 피는 흰꽃은 잎줄기 사이에 달린다. 꽃은 지름 1.5cm로서 꽃줄기가 짧아 잘 눈에 뜨이지 않는다. 잎은 개화기에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분이 흰색으로 되었다가 개화가 끝나는 시기에 차츰 녹색으로 변한다.
벽면, 담장, 울타리, 퍼골라에 식재하면 여름철에 시원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초록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잎은 배경식물이 되기도 한다. 가지가 많이 분지하므로 벽면 피복력이 높다.

토심이 깊은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특히 약간의 보습성이 유지되는 곳이 좋다. 생육초기에 웃거름을 주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늦겨울에 전정을 해주면 많은 가지를 분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