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상록 또는 반상록 다년초로서 근경이 짧고 곧다. 잎은 방석처럼 퍼지고 도피침형이며 길이 6~20cm로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피고 3~10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꽃이 아래쪽으로 향한다. 꽃 색깔은 적자색이지만 핀후에는 자줏빛녹색으로 변하고 꽃줄기는 높이 10~30cm로서 포(苞)같은 잎이 달리며 새로운 잎이 방석처럼 밑부분의 옆에서 돋는다.(푸른색의 꽃이 피는 개체도 있다.)작은꽃줄기(소화경)는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 1.5~2cm이고 꽃잎은 6장이다. 4월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는 꽃은 개화초기의 기온이 높지 않을때는 꽃줄기가 낮으며 점차 기온이 올라가면 꽃줄기가 높이 자라며 이는 종자가 결실 한 후 바람에 의해 종자를 멀리 전파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열매는 삭과이며 위를 향한 3개의 능선이 있고 종자는 선형이며 5mm정도로서 양끝이 좁다.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소형의 상록(반상록)다년초이다. 바위주변에서 잘 자라므로 암석원의 그늘지고 약간의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지피식물로 이용할 때는 낙엽수림 아래 식재하는 것이 좋으며 화단의 경계부분에 적당하다. 잡초제거 및 관리가 필요하며 분화재배용(석부작)으로 적당한 식물이다.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낙엽성 교목의 하부 지역과 같이 이른 봄에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 재배적지이며 토양은 보습성이 좋아야 한다.
번식은 종자 또는 분주로 가능하다. 채취한 종자를 독바로 부엽이 많고 습기가 있는 곳에 채파한다. 이식력은 좋으나 분주에 의해 개체증식은 효율적이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