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70cm 가량, 밑동 줄기는 굵고 불규칙한 마디가 있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피침형의 잎은 길이 20~30cm,폭 2~2.5cm이고 다수의 세로맥이 있다.
꽃줄기는 직립하며 여러개로 갈라진다. 늦여름에 피는 꽃은 꽃줄기 끝에 3~5송이씩 붙고 분홍색을 띤 보라색이며 자주색의 반점이있다. 외화피는 타원형이며 펼쳐지고 밑부분에 황갈색의 무늬가 있다.
내화피는 작고 곧게 서며 끝이 오목하다.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지고 꽃잎모양이다.
열매는 삭과 긴타원형이며 종자는 검은색이다.

대청도에서 자라며 환경부 보호식물이다.
범부채와 같이 잎은 부채살처럼 옆으로 퍼지며 초장은 조금 더 낮다. 꽃은 연보라색이며 주로 오후에 핀다.
정원, 가로화단의 지피식물로서 이용가능하며 분화재배용으로도 알맞다.

배수가 잘되는 지역에 식재해야 하며 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강건한 식물로서 척박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며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