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해안가에 자라는 다년초이다. 높인 20 ~ 50cm, 줄기는 원기둥 모양, 근생엽은 방석처럼 퍼지고 피침형, 길이 5 ~ 9cm, 잎자루는 짧으며 가장자리에 털모양의 돌기가 있다. 경생엽은 긴타원상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합쳐져 엽초모양,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줄기 끝이나 근처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분홍색이며 7 ~ 8월에 핀다. 열매는 원통형모양이며 씨앗은 검은색이다.

바닷가 근처에 자라는 패랭이꽃 종류이므로 내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건조에 강하고 햇빛을 좋아하므로 배수가 양호한 양지바른 곳에 군식하면 여름철에 분홍색으로 피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 할 수 있다. 두껍고 윤기가 나는 잎도 관상가치가 있다.
가로화단 또는 정원석 사이에 식재하면 좋다.

건조지에는 강한 편이나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되는 지역에 식재해야 한다. 척박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며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다. 5월경 적심하면 많은 가지가 분지 되어 지피효과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