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줄갈풀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아래 양지바른 물가에서 자란다. 높이 70~180cm로 줄기는 곧게 서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잎은 길이 15~30cm이며 편평하고 털이 없다. 기본종인 갈풀과 달리 잎에 흰색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6월에 자줏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며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가지에는 편평하고 끝이 뾰족한 작은이삭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포영(苞穎)은 길이가 거의 같고 막질이며 3개의 맥이 있다. 호영(護穎)은 달걀모양이며 까끄라기가 없고 2개의 퇴화된 꽃이 들어 있다. 수술은 3개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및 북반구 온대에 분포한다

흰색무늬가 있는 잎이 주 관상대상인 식물이며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식재범위가 넓다. 혼식할 경우 흰줄무늬의 잎이 다른 식물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역할을 한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양지성식물로써 강건한 식물체로 수변의 습윤지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과다한 시비는 식물체를 도장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하고 수시로 적심을 실시하여 적정 초장을 유지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