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깊은 산골짝 냇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밑부분이 비스듬히 자라면서 가지를 치며 윗부분은 곧추 자라고 여러대가 한포기에서 나오며 높이는 20-30cm이고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대생하며 선형, 좁은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4-10cm 너비 2-10mm로서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싼다.

꽃은 7-8월에 피며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고 연한홍색이다. 포는 3-4쌍이며 밑부분의 것일수록 보다 길고 뾰족하며 꽃받침통은 길이 2.5-4cm로서 포보다 3-4배 길다. 꽃잎은 5개로서 밑부분이 가늘고 길며 끝이 깊이 잘게 갈라지고 그 밑에 털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며 삭과는 원주형으로서 끝이 4개로 갈라지고 꽃받침통 안에 들어있다.
꽃이나 열매가 달린 식물체를 그늘에 말려 이뇨 및 통경제로 사용한다.

양지식물로써 내한성이 강하며 여름철 더위에도 강하여 척박지에서도 잘 생장한다.
특히 향기가 뛰어나고 초장이 짧으며,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는 겨울철에도 잎이지지 않는 반상록성 식물로 공원이나 잔디밭 위의 화단, 가로 화단에 식재하면 사계절 뛰어난 지피 효과가 있다.

과다한 시비는 잎이나 꽃대를 도장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시비를 요하며 4-5월경 줄기를 적심하면 많은 꽃대를 분지시킬 수 있다.
꽃이 진 후 7월초순경 지저분한 꽃대를 조기에 제거하여 주면 푸른 잎이 겨울까지 유지된다.
특히 주변에 키가 큰잡초에 의한 그늘로 인하여 식물체의 고사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잡초제거를 철저히 하여야한다